모동숲 애플이를 만들어보았다☆
조카의 최애 캐릭터가 동물의 숲 애플이라고 해서
3D 프린터로 애플이를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다.
싱기버스에서 찾아보니까 요런 햄스터 몸통은 있길래 이걸로 출력함...
역시 3D 프린터 출력시간은 오래 걸린다.
예상 시간이 45분이라 할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는 역시였다.
실제로는 더 걸림..ㅋ
하얀색 필라멘트로 뽑았더니 새하얀 애플이 완성!
오동통 볼살 너무 귀엽당... 엉덩이도 세상 귀여움.. ㅋㅋ
솔직히 이 상태가 제일 예쁜 것 같은데 괜히 색칠했다가
실패하는 거 아닌가 순간 두려웠다. ㅋㅋㅋ
아냐, 그래도 일단 눈 코 입은 있어야지..
일단 몸통부터 칠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엌ㅋㅋㅋ 전체를 칠했는데 더 이상해진 것 같다.
참고할만한 이미지를 띄워놓고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 그려보려고 했다.
너무 집중했나...
중간 과정 사진이 없다 ㅋㅋㅋㅋ
사랑스러운 애플이와 백 프로 똑같진 않지만...
(애플 팬분들 죄송..)
코하고 입만 그려주면 완성인데.... 뭔가 많이 아쉽다.
조카가 받고 실망할까봐.. 순간 현타가 옴..ㅋㅋ
그래도 마무리는 해야겠지... ㅠ
https://agizagi.tistory.com/33
▲바로 이 미니어처 하우스 카페
코와 입을 마저 그려줬다.
아.. 이제야 좀 캐릭터 같아 보이긴 하는데
이게 참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ㅜㅠㅋㅋㅋ
이런 애플이지만, 조카야 사랑해주라...ㅋㅋㅋㅋ
란 마음으로 꼼꼼히 포장해서 보냈더니 요런 예쁜 사진 후기가 왔다.
조카가 받고서 너무 예쁘다고 좋아서 방방 뛰었다는 사촌언니 피셜ㅋㅋㅋ
다행이다.. 그리고 고마워, 이런 애플이라도 사랑해주어서..
너네 섬에는 애플이가 있었구나ㅋㅋ 내 섬엔 뽀야미가 있는데...ㅋㅋ
아 그런데 저렇게 보니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포스팅하면서 든 생각인데 어차피 햄스터 외형은 같으니
저기에 색깔만 바꿔 칠하면 '뽀야미'가 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음에 다시 도전해보는 걸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