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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타임 미니어처 하우스

From_now_on 2021. 5. 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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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미니어처 카페에 이어서
아파트타임 미니어처 하우스에 도전했다.

카페는 아기자기하게 작은 소품이 많았던 반면
아파트타임은 침대나 소파같은 비교적 큰 가구가 많아서 금방 완성하겠다싶어서 골랐다.

그런데 헐.. 도착하고보니까
박스가 너무 큰데..?
미니어처 카페보다 박스가 컸다... ㅜ

그리고 설명서가 중국어였음....ㄷㄷ
그래서 인터넷에서 한글 설명서 PDF로 된 거 다운받아서 차근차근 만들기 시작했다.

부엌에 들어갈 싱크대와 찬장.

식탁 위에 포크가 제일 귀여웠다.

아파트타임 미니어처를 고를 때
제일 눈에 띄었던 것은 이 수영장이다.
저 울퉁불퉁한 무늬때문에
진짜 일렁이는 물처럼 보였다.
저기에만 조명이 4개나 들어가는데..
조명이 불량일까봐 수시로 전원 체크하면서
작업을 했다.

오....다행히도 불은 잘 들어오네.
파란 빛이라 오묘하니 더 이뻤다.

바닥과 벽도 조립해주고, 오르골까지 조립 완료.
오르골 소리가 생각보다 좋았다.

만들어두었던 식탁, 찬장, 싱크대 넣고
거실엔 탁자랑 가죽 소파도 넣어주었다.
샹들리에 2개씩 달아주니 그럴싸하네.
1층에는 조명이 총 5개 들어갔다.

침대 옆에 들어갈 협탁.
저 부리 없는(?) 새는 따로 만든 건 아님..ㅋ
뒤에 보이는 빨간 커터칼은 그 박스에
같이 들어있던 건데..
나는 커터칼이 저렇게 부실한건 처음 봤다.
플라스틱인데 너무 약해보임... ㄷㄷ
그래서 잘 안쓰고 원래 가지고있던
철제 커터칼로 썼다.

중간 과정 생략하고 순식간에 침실 완성..ㅋㅋ
화장실에도 조명이 2개 들어가고
침실에도 조명이 2개 들어갈 예정이다.
저 슬리퍼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었음..
손에 목공풀이 완전 범벅;; ㅜㅠㅋㅋ

동봉된 풀이 너무 작아서 모잘랐다.
아직 다 완성도 하기 전인데 풀이 바닥을....
그래서 급히 목공풀 구매했다.
대용량이니 이제 좀 안심(?)이네..ㅋ

화장실 욕조에 거품처럼 보이게 만드는게 신박했다.
트레이에 칫솔 2개 만드는 작업이 좀 귀찮았음..ㅋ
잘 붙지도 않고 ㅡㅡㅋ

2층 전체샷.
이제 저 침대 위에 베개랑 쿠션만 만들어주면 된다.
베개랑 쿠션 만드는게 너무 귀찮았다.

천에 도안대고 일일히 자르는 과정도 귀찮지만,
접착제로 붙여놓고 집게 같은걸로 집어놨다가
어느 정도 붙여졌다싶으면 그 안에
다시 솜을 채워넣고 붙여야한다.
그런데 이 솜을 넣다보면 분명 붙어있던
부분이 뿅 하고 벌어져서... 다시 풀 바르고
집게로 집고 하는 과정을 반복함..;;
인내심 폭발할뻔...ㅋㅋㅋ
1층 거실, 2층 침실이랑 밖에 썬베드 위에도
쿠션이 올라간다. 갯수가 많으니 더 지침.. ㅋㅋ

드디어 끝..!
수영장, 1층, 2층까지 조명 이상없는지 확인해보자.

와~~~ 예쁘다, 예뻐.
조명때문에 전선이 너무 많아서
진짜 무슨 배선 공사하는 줄 알았음.. ㅋㅋㅋ

방에 불도 끄고 켜보면 어떨까했는데..
세상에... 너무 예쁜데...? ㅜㅜ
만드느라 고생한 보람이 있어..
미니어처 카페보다 조명이 많으니
확실히 화려하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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