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떡볶이집 짱분식
유명한 떡볶이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초등학교 앞에 있는데 여기 근처에 올 일이 없다 보니
가봐야지 하다가 계속 미룸ㅋㅋ
운동 끝나고 들어가는 길에 잠깐 들렀다
방송도 나왔던 집이구나 여기
아점을 먹었더니 애매한 시간이라
많이는 못 사고 궁금했던 거 위주로 소소하게 골라봤다
특히 이 라면을 튀겨놓은 게 눈에 띄었는데
어른 손님들도 이거 사 먹으러 많이들 오는 것 같았다
초등학교 앞이라 초등학생 손님들이
더 많은 거 아닌가 했는데 ㅎㅎ
라면튀김이 단돈 500원이라니
요즘은 진짜 작은 과자 한 봉지만 해도 천 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혜자롭다
이게 그 라면튀김이다
양념을 위에 뿌려달라고 하니 이렇게 해주셨다
빨간 양념 소스 위로 설탕도 좀 뿌려주시는 듯 하다
난 매운 걸 좋아해서 소스가 더 매웠으면 좋겠단
생각을 아주 잠깐 했다
라면튀김이란 게 다른 데선 못 보던 거라
색달랐다 한 번씩 생각날 거 같은 그런 맛이다
컵볶이도 주문함ㅋ
달달하다
매운 엽떡에 입맛이 굳어져서 그런가
피카츄도 하나 주문했다
어릴 때 먹던 맛이 날까 싶어서
가끔 이렇게 옛날에 먹던 맛이 생각난단 말이지..ㅋ
근데 지금은 그 맛이 안 남ㅋ
(추억 보정이 세게 들어간 거 같음)
분명 피카츄라고 되어있었는데 귀 봐..
피카츄 아님ㅋ 그냥 곰돌이귀...
얘도 더 매웠으면 좋겠다
내가 너무 "으른"이 된 것일까..ㅋㅋ
요즘 떡꼬치 파는 데도 잘 없는데...
반가워서 바로 주문한 떡꼬치
정말 고민 1초도 안 했다 ㅋㅋ
가격도 착하고 무엇보다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셔서
좋았던 짱분식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