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샀다! ㅎㅎ
작년에 3D 프린터 운용기능사 자격증을 따고 나서
3D 프린터를 집에 하나 들여놓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러닝머신 같은 것도 사놓고 안 하니까
결국 빨래 널어놓는 용도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것도 방치하다가 먼지만 생기는 거 아닌가 해서...
계속 고민만 했는데 계속 알아보고 검색하면서
보다보니 너무 갖고 싶어져서 결국 지름.... ㅋㅋㅋ
개인적 취향에 A/S 문제도 생각해서
국산 크리메이커 메탈 제품으로 정했다.
오우야 박스가 꽤나 묵직해서 보니까
이렇게 차곡차곡 뭐가 참 많이 들어있다.
저 파츠 색상은 랜덤이란다.
다른 사람들 받은 거 보니까 금색, 회색, 보라색, 노란색, 파란색..
아주 다양하던데...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최대한 색은
맞춰드린다는 글을 봤지만 귀찮기도 하고
딱히 무슨 색을 원하는 건 아니어서 요청은 안 했는데
지금 보니까 너무 쨍한 주황색이라... ㅋㅋㅋㅋ
금색이나 보라색으로 요청할 걸 그랬나 싶다....ㅠ
매뉴얼 보고 조립을 하기 시작했다.
철판 하나, 나사 하나 잘 보고 조이고 행여나
실수할까 몇 번씩 확인하며 조립했다.
뭐가 이리 복잡한지... 조립 영상도 있길래
그거 보고 배선 몇번씩 확인하고 또 하고 배선 커버도 닫아줬다.
아 이 배선커버가.. 맘에 안 드는 게
이가 딱 안 맞아서 덜컥 덜컥... ㅜㅜㅜ
LCD 커버 조립 후 책상 위에 자리 잡은 내 프린터 ㅎㅎ
그런데 저 LCD커버도 아주 딱 맞지는 않고 약간 덜컥거린다.
출력한 파츠를 조립하는 거라,
원래 저런건가... 모르겠는데
이상은 없어서 그냥 쓰기로 함...ㅜ
교환하기도 좀 그렇고..
동봉되어있던 저 전선 감는 케이블은 부족해서 다 못 감았다.
다이소 같은 데서 사서 다른데도 더 감아줘야지.
베드 레벨링 하고 테스트파일로 들어있던 오픈 하트 출력을 해보기로 했다.
오~~ 이만하면 깔끔하게 잘 나온 것 같다.
이제 다른 필라멘트로 교체해주고 실컷 출력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