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 오피셜샵 가샤폰이 잠실에
생긴 지 좀 되었지만 그땐 관심이 없었다가
요 근래 그놈의 다마고치 키링 가챠를 못 뽑아서
병(?)이 난 관계로..ㅋㅋ
(품절이 되면 더 갖고 싶은 그런 병....)
여긴 머신이 많으니 그중에 하나는 있겠지 생각했다.
그래서 찾아봤는데 사람이 너무너무 많고
품절된 머신도 많아 보였다.
그래서 안 가려다가,
에이.. 품절되었다고 해도 또 채워놓지 않았을까..? 하는
헛된 희망을 안고 갔다.
주말이라 사람이 더 많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없어서 안심(?)했다가
다마고치 키링 찾아봐야지 하고
빠르게 스캔을 했다.
헛! 이것은...?!
다마고치다!
게다가 품절이 아니야!!!
신나서 잽싸게 코인으로 바꿨음.
코인 하나당 천 원씩.
4천 원이니까 코인도 4개 후다닥 바꾸고.
다시 룰루랄라 머신 앞으로 갔다.
그제야 보이는 문구.
"반지 컬렉션...."
Aㅏ.... 반지.. 반...짘ㅋ.......
디스플레이해 놓은 거 보니까 귀엽긴 한데..
글쎄.. 저 포장지까지 재현해 놓은 건 귀엽다만
포장지를 벗겨야 쓸 텐데
게다가 반지는 안 땡김.. 저걸 끼고 다니진 못해.. ㅠㅠㅜㅜㅋㅋㅋ
반지 링을 분리해서 고리 달 수 있게 펜던트 부자재라도 붙여서
거기에 군번줄 달아서 키링으로 만들까
아주 별 생각을 다 했다.
그런데 노답임...ㅋㅋ
그렇게 하면 기껏 저 포장지까지 재현해 놓은 게 무쓸모...
그래서 갈 곳 잃은 코인 4개를 쥐고
뭘 뽑아야 잘 뽑았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함..
(이미 교환한 코인은 환불도 안된대서..)
내가 뽑고 싶은 건 이거였는데...ㅠㅠㅠ
품절....ㅠㅠㅠ
이건 키링 컬렉션 2인가 본데
이것도 품절...ㅠㅠ
다마고치 반지 컬렉션 머신은 2개나 있던데
왜 얘는 종류도 다른 게 하나씩 밖에 없나요....ㅠㅠㅠㅠ
중복되는 가챠머신 많던데
왜 얘는 이렇게 없는 거냐고... ㅠㅠㅜㅜㅠ
귀여운 산리오.
그리고 또 귀여운 스파이패밀리ㅋㅋ
추억 돋는 뿌요뿌요 메지루시.
카방클이나 빨간 뿌요뿌요가 나오면 좋겠다 하고 1초 생각했지만,
메지루시는 잘 안 하고 다닐 거 같아서 패스.
이번 반다이 오피셜 샵에서 꼭 뽑고 싶은 건
1번이 다마고치 키링이었고
2번이 반다이 미니 가챠머신이었는데.
1번도, 2번도 죄다 품절이라
상실감이 너무나도 컸다.
아주 잠깐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한테도 눈길이 갔지만
이유는 모르겠지만,
역시 '실용적'인걸 뽑아야 그나마 덜 억울(?)할 거 같았음ㅋㅋㅋ
파우치는 실용적이고 좋지만 (집에 이런저런 파우치가 많으므로 패스!ㅋㅋ)
그래서 결국 뽑은 건
카라메루 허그코트였다!ㅋㅋㅋ
(참 고르기 어렵다.)
허그코트는 종류가 여러 개였는데,
짱구하고 치이카와(먼작귀) 허그코트가 있었지만
걔네는 3천 원이었다.
난 코인이 4개인데 그걸 뽑게 되면 코인 하나가 남으니..ㅠㅠㅜ
이 허그코트가 4천 원이라 가격대가 맞아서
결국 이걸로 뽑기로 함ㅋㅋ
충전선은 늘 사용하는 거니까 꽂아놓으면 귀여울 거 같고...
여기서 내 위시는 구룬, 그리고 우파루파!
불투명해서 까보기 전에는 진짜 안 보이네ㅋㅋ
두근두근
앗! 구룬이다!
나 뽑기 운은 있나 보다.
저번에도 위시가 한 방에 나왔는데 ㅎㅎ
아래에 홈이 있어서 저렇게 충전선을 끼우면 된다.
좀 빡빡하긴 하다.
단선 방지를 위해서 몬스터볼을 끼워놨는데..
왠지 쟤가 포켓몬 같기도 하고...ㅎㅎ
귀엽긴 하다!
이번 가샤폰 교훈!
머신 품절 확인 후에 코인 교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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