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섬을 또 돌 때가 왔다.
이번 주민들은 누가 나올까?
첨 만난 주민은 김말이.
보통은 이름이랑 매치가 돼서 웬만하면 이름 값하게 생겼던데
도대체 얘는 왜 김말이인지.. ㅋㅋ
응, 응원할게.ㅋㅋ
두번째 만난 주민은 조르쥐.
얘는 컨셉이 도둑인 것 같다. ㅋㅋ
머리에 쓴 보자기가 딱 도둑 삘인데?
딩요..?ㅋㅋㅋㅋ
축구선수 호나우딩요가 연상되네.
유니폼 하며 근육 얘기, 그리고 삼바까지.. ㅋㅋ
노렸네, 노렸어.
소 주민 로데오.
아 웃을 땐 몰랐는데 눈이 핫핑크야...ㅋㅋ
또 뭔 원숭이 같은 애가 나왔길래
얘는 이름도 안 묻고 패스..ㅋㅋㅋ
찾아보니까 이름이 젤리라고 하네.
양 주민 캐시미어.
왠지 넌 이름값 좀 하는 거 같다.
양털이 되게 보드라울 거 같아.ㅋㅋㅋ
얼굴에 쓴 가면을 보아하니 뭔 레슬러 쪽 같은데?
우리 섬에 있는 1호랑 캐릭터가 겹치는 것 같아서...
땀띠야, 빠이~ ㅋㅋ
개구리 주민 스트로.
말투가 느끼한 타입이네.ㅋㅋ
준비해 간 티켓 다 털었다.
다시 마일티켓 몇 장 더 챙기고,
새 기분으로 하려고 옷도 갈아입고 옴..ㅋㅋ
캥거루 주민 마이크.
말투도 그렇고 성나보이는 눈썹도 그렇고
너 왜 이렇게 화나있니...ㅋㅋㅋ
고릴라 만복이..ㅋㅋㅋㅋ
고릴라나 원숭이 계열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패스인데
너 말버릇도 맘에 안 들어! ....야임마! 라니..
야 옷 바꿔 입고 딩요 또 나오기 있냐?
토끼 주민 프랑소와.
와~ 딩요 때문에 충격 먹었다가
얘 보니까 너무 화사하고 귀여워서
순간 바로 데려올 뻔했다.
말버릇은 쇼봉~ ㅋㅋㅋㅋ 특이하네.
그런데 왠지 다음 섬에서 더 귀여운 주민이 나올 거 같은
너낌적인 너낌이 또 들어서 이별을 고했는데
그 너낌적인 너낌은 개뿔..
프릴을 만남.ㅋㅋㅋㅋ
얘는 뭔가... 그.. 원피스에서 나온 이완코브가 연상됨..ㅋㅋㅋ
에이 다음 섬으로 간다!
이제 진짜 마지막이야.. 마지막 마일티켓!
그렇게 만난 존.
웬만하면 강아지나 고양이 주민은 다 평타는 치는 듯.
더 이상 마일 섬 돌기 귀찮아서 그냥 얘 데려오기로 했다.
저만하면 귀엽지 뭐.ㅋㅋㅋ 바둑이 같네, 바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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