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이주하자마자 보이는 무성한 잡초들이 거슬리지만
일단은 마을 사무소의 너굴이 시키는 대로 한다.
사채업자 너굴이 멋대로 집을 빌려주거나 증축해놓고
벨을 청구하는데 이걸 갚아나가는 것부터 섬 생활 시작.
무트코인으로 한방에 갚아버리는 방법도 있는데
나는 리얼타임으로 하니까 일요일 오전을 기다려야 했다.
콧물 찔찔 무파니.ㅋㅋ
콧물을 덜렁거리면서 걸어 다니는데 귀엽다..(?)
일요일 오전에 들어와야지~ 해도
까먹고 있다가 오전 11시 55분쯤
급하게 모동숲 들어올 때도 있는데
그때 무파니 찾다가 초조해서 죽는 줄...
대체 어디를 돌아다니고 있는지 찾질 못해서
섬을 몇 바퀴를 돌았는지 모르겠다.
58분쯤 무 사는 데 성공했었는데
그 당시만큼은 힐링 게임이 아주 스릴 넘쳐.. ㅋㅋㅋ
내 섬은 무 값이 그렇게 고가가 나오는 편이 아닌데
아주 가~끔 이렇게 높게 터질 때가 있다.
581벨이라니 ㅋㅋ 완전 대박.
보고 깜짝 놀라서 스샷 찍어놓음.
다른 거 일단 잡다한 거 다 팔고
무만 선택해서 팔아보았다.
그랬더니 2,149,700벨!
얼른 갚아버리자 대출금 청산!
무를 다 팔고 난 이후에는
나무를 흔들어 나오는 열매나
곤충, 물고기, 화석을 감정 후에 판다.
고가로 사들이는 가구들 만들어서
팔아도 되고 노랗게 빛나는 땅에다 벨을 심고
돈 나무가 다 자라기만을 기다린다.
그렇지만 이건 조금 푼돈 느낌이 강하고..ㅋㅋ
여윽시 강력한 한 방은 무트코인.
그렇게 일요일 오전까지 또 버티다가
오전이 되면 다시 무를 산 후에
무값이 고점일 때 팔아버리길 반복한다.
사람들은 이걸 무 주식이라고 하던데
예전에는 비트코인이 나오기 전이라 그렇게 부른 거 같고..
지금은 무트코인으로 더 많이 부르는.. ㅋㅋ
나는 무 주식이라는 말보다
무트코인이라는 말이 더 짝짝 달라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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