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2021 스타벅스 럭키백 샀다

From_now_on 2021. 1. 1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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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스타벅스에서 판다는 건 알았는데 

그간 살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예전에는 컵이나 텀블러에

관심이 많이 없기도 했고

나중에서야 럭키백 판매 소식을 접해서

때를 놓쳐버렸는데

요즘은 컵은 물론이고 텀블러에

리드, 머들러까지 관심을 갖게 되면서ㅋㅋ

다음 스타벅스 럭키백은 한번 사봐야지 했다.

(럭키백 관련 후기나 신문 기사들을 보면

재고처리를 위한 상술이라느니

호갱이라느니 말이 많지만..)

이번엔 출시일도 찾아보고

카드에 금액도 충전해놓고

나름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기다렸다.

 

지점마다 수량이 다 다른데

왠지 이 매장은 수량이 적을 거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롱 패딩에 장갑까지 중무장하고

과장 조금 보태서 눈썹이 휘날리게 걸어갔다.

 

매장 앞에는 6시 55분에 도착했는데

7시 오픈이라고 해서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내가 두 번째로 도착함ㅋ

 

쌓여있는 럭키백들.

스타벅스 유튜브로 언박싱하는 걸 봤는데 난 그 키링이 참 탐나던데..

그거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거

하나 바로 집어서 계산했다.

들었다 놨다 하다가 괜히 후회할까 봐서ㅋ

 

안에 뭐가 있을지 너무 궁금한데

테이블을 다 치워놔서 여기서 언박싱할 수는 없고

얼른 집에 가서 풀어보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오늘따라

왜 이리 멀게만 느껴지는지.. ㅋㅋ

 

짠! 내용물은 총 7개.

저 누런 종이가 한가득.. 

유튜브 언박싱에서도 봤지만

참 쓰레기 많이 나온다 ㅋㅋ

 

럭키백 공통으로 들어있다는 피크닉 박스.

색이 두 종류인데 나는 이게 나왔다.

 

납작하게 펴있길래

설마 음료 쿠폰? 설마?! 하면서

풀었는데 설마는 설마였어.. ㅋㅋ

텀블러 파우치였다.

디자인 예쁘다.

그리고 꽤 요긴하게 쓸 거 같음.

 

앗! 이것은ㅋㅋ

유튜브에서도 봤던 티바나 콜드컵.

(나도 조카 줘야 하나...ㅋㅋㅋ)

500ml 이상 되는 게

하나쯤은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잘됐네.

 

시애틀 민트 콜드컵.

이것도 참 맘에 든다.

색이 참 예뻐. 내 취향 저격임ㅋ

 

밸런타인 하트 라이팅 머그.

사용설명서가 따로 없어서 찾아보니까

저 펜으로 그림 그리고 오븐에 구우면

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고 함.

오븐에 안 구우면 썼다 지웠다 하는가 본데

글쎄.. 쓸 일이 있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머그컵이 좀 컸으면 했는데

너무 작다. ㅠ 그래서 아쉬워.

 

세이렌 카드 앨범.

나는 이게 제일 필요가 없다. ㅠ

스벅 카드 모으는 사람에겐 좋겠지만

나는 주로 e-card를 쓰다 보니..

가지고 있는 스벅 카드 실물도

3개밖에 없는데 이거 받은 김에

카드 모으기 시작해야 하나..ㅋㅋㅋ

 

이번 럭키백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건 이거다.

역시나 민트색♡

SS 테라조 뉴턴 텀블러.

테라조 같은 거 워낙 좋아해서

얼마 전 집 화분 죄다 테라조로 바꿔버림ㅋㅋㅋ

 

내가 구매한 럭키백 구성품.

이렇게 보니까 민트 계열이 많네.

(티바나 콜드컵이 사진상으로는

엄청 파랗게 나왔는데

실물은 청록색에 가깝다.) 

 

이거 구매하면서 음료 쿠폰 3장은

어플로 받았는데

아쉽게도 추가 음료 쿠폰의 행운은 없었다.ㅠ

그래도 첫 구매치고

이 정도면 만족해! ㅎ

 

 

2021 스타벅스 럭키백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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