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스타벅스에서 판다는 건 알았는데 그간 살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예전에는 컵이나 텀블러에 관심이 많이 없기도 했고 나중에서야 럭키백 판매 소식을 접해서 때를 놓쳐버렸는데 요즘은 컵은 물론이고 텀블러에 리드, 머들러까지 관심을 갖게 되면서ㅋㅋ 다음 스타벅스 럭키백은 한번 사봐야지 했다. (럭키백 관련 후기나 신문 기사들을 보면 재고처리를 위한 상술이라느니 호갱이라느니 말이 많지만..) 이번엔 출시일도 찾아보고 카드에 금액도 충전해놓고 나름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기다렸다. 지점마다 수량이 다 다른데 왠지 이 매장은 수량이 적을 거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롱 패딩에 장갑까지 중무장하고 과장 조금 보태서 눈썹이 휘날리게 걸어갔다. 매장 앞에는 6시 55분에 도착했는데 7시 오픈이라고 해서 밖에서 기다려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