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깍째깍 시계 돌아가는 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한동안 방에 시계를 없앴었다. 핸드폰 시계를 보고 대충(?) 살았는데 있다가 없으니까 너무 불편했다. 그래서 벼르고 벼르다가 오프라인 벽시계 매장에 들렀다. 사장님께 시계 돌아가는 소리가 거슬려서 그런데 혹시 무소음 벽시계 없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사장님이 코웃음을 치면서 시계가 돌아가는데 어찌 소음이 없을 수가 있어요 무소음은 아니고 이건 저소음이예요 라고 했다. 너무 단호하게 얘기해서 멋쩍었지만 그럼 그 저소음 시계 한번 보여달라했다. 내어주신 시계에 귀를 대봤는데 여전히 째깍째깍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렸음.. ㅋㅋ 저소음이라더니.. 그냥 소음이구만. 그래서 사는 거 포기하고 그냥 그렇게 살다가 LED 시계로 할까도 생각했는데 그거로 하면 소리는 안 나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