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대로 색만 칠하면 되는 DIY 명화 그리기 시리즈! 벚꽃을 좋아해서 이거 하나 해놓으면 이쁠 거 같아서 무려 3단을 충동 구매했다. 그동안 중급 꽃 그림 하나랑 카페 그림 하나 해본 경험은 있지만 3단은 처음이라 마냥 설렜는데 도착하고 보니 와... 너무 촘촘해. 너무 깨알 같아... 순간 괜히 시작했나 걱정도 조금 했는데 칠하다 보니 재밌어서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다. 연한 색부터 칠하는 게 노하우라는데, 하얀색부터 칠하니까 너무 노잼이라서 진한 색도 칠했다. 그런데 이 도안이 좀 진하게 프린트된 건지 숫자가 너무 안 덮어져서 몇 번을 덧칠했는지 하... 진하게 칠하니 이쁘긴 하다만.. 물감 양 조절 못해서 모자라는 불상사가 일어날까 사실 조금 쫄았음.ㅋㅋㅋ 그래도 여기는 물감 양을 2배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