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명화그리기 벚꽃 나무(무려 3단!)

번호대로 색만 칠하면 되는 DIY 명화 그리기 시리즈!

벚꽃을 좋아해서 이거 하나 해놓으면
이쁠 거 같아서 무려 3단을 충동 구매했다.
그동안 중급 꽃 그림 하나랑

카페 그림 하나 해본 경험은 있지만

3단은 처음이라 마냥 설렜는데
도착하고 보니 와... 너무 촘촘해.
너무 깨알 같아...

순간 괜히 시작했나 걱정도 조금 했는데
칠하다 보니 재밌어서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다.

연한 색부터 칠하는 게 노하우라는데,
하얀색부터 칠하니까 너무 노잼이라서
진한 색도 칠했다.
그런데 이 도안이 좀 진하게 프린트된 건지
숫자가 너무 안 덮어져서 몇 번을 덧칠했는지 하...
진하게 칠하니 이쁘긴 하다만..
물감 양 조절 못해서 모자라는 불상사가 일어날까
사실 조금 쫄았음.ㅋㅋㅋ
그래도 여기는 물감 양을 2배 줘서 그나마 안심이다.

 

중간에 사진 찍는 거 깜박해서 과정이 없네.
벚꽃나무 1 완성! ㅎㅎ
하루 종일 색칠하지는 못하고
퇴근 후에 짬 내서 조금씩 하다 보니 기간이 오래 걸림..ㅠ
주말에 날 잡고 해야지 했는데
너무 집중했는지 손목과 허리 피로도가 장난 아니더라.

벚꽃나무 2 완성한 거 어디 갔지...
벚꽃나무 3 사진밖에 없네.ㅠㅋㅋㅋ
3번째 그림 오른쪽 끝이 좀 이상하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았다...
아마 테두리 자체가 휘어진 거 같은데
이걸 늦게 확인하는 바람에 교환도 못 받고.ㅜ
이미 색칠한 뒤라서... 어쩔 수 없지.

3단 드디어 완성!!!
하기는 힘들었어도 이렇게 나란히 놓으니 이쁘네.

꼭꼬핀 사다가 벽에 달았다.
아 뿌듯하네 진짜.
이 맛에 이걸 하지.
그런데 3단은 진짜 오버였다.

그림 하나를 여유 있게 한 달 잡고
3단이니까 3달 안에 완성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3달은 무슨..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