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2024 내나라 여행 박람회

From_now_on 2024. 3. 29.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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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했었던 2024 내나라 여행 박람회가 열린다.
일시는 3월 28일 목요일부터 3월 31일 일요일까지 4일간. 장소는 양재 aT센터다.

사전예약하면 큐알코드를 주는데,
손목에 입장팔찌를 두르고 입장 시작!

나는 스탬프투어와 d.i.y 같은 체험을 좋아해서
바로 스탬프부터 찍으러 다녔다!ㅎㅎ

저 팸플릿 크기가 커서 펼치고 접고 하는데
부스들을 들리니까 점점 짐이 늘어나고
또 저걸 펼치고 스탬프 찍고 그걸 또 접고...
바쁘다, 바빠 ㅋㅋㅋ
그래도 저 종이가 쉽게 찢어지진 않아서 좋았다.
스탬프 찍으면 잉크가 금방 안 말라서 좀 번지는 그런 느낌의 종이도 아니고.. 재질도 굳ㅋㅋ

예쁜 포토존이 많았다.
봄 하면 벚꽃이니 또 안 찍을 수 없지 ㅎㅎ

야경이 예쁜 부산과 통영은 조만간 꼭 가야지!
특히 부산! 안 간지 너무 오래됐다..ㅜㅠ

사람들이 많아서 얼굴 피해 찍다 보니
사진들이 하나같이 다 천장을 향해있네 ㅋㅋㅋ
첫날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ㅎㅎ

통영 캐릭터 동백이 너무 귀여웠다!
저 통영깡도 참 시선강탈..ㅋㅋㅋ
이 부스는 사람 없을 때 찍는다고 참 고생했다.

재밌는 이벤트들을 많이 했는데
시간마다 정해놓고 하다 보니
이쪽 부스 참여하면 저쪽 부스 참여 못하고
그런 게 많았다. ㅜㅜ 아쉬워...
꼭 참여해 볼까 하고 다가가면
이벤트 참여 끝났대 ㅠㅋㅋ

귀여운 지역캐릭터가 참 많았다.
캐릭터를 좋아하다 보니 이런 게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단 생각을 함ㅋ

마냥 촌스러운 거 말고 정말 지역의 매력을 잘 담고 있으면서도 그 자체만으로 귀엽고 그런 거..
난 그래서 진주 캐릭터 하모를 제일 좋아함 ㅎㅎ
진주 부스에도 들렀었는데 간단한 미션 참여 후에
룰렛 돌리기를 했다.
하모 키링이 1등이었는데,
내 앞에 앞에 서 계신 분이 1등 당첨..
실물 하모 키링 봤는데 너무 귀여웠다 ㅜ
속으로만 생각한다는 게 그만
"아 너무 귀여워 ㅜㅜㅜㅜ"라고...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그 소리가 나와버림ㅋㅋ
제발 1등! 나도 1등!! 하면서
(이건 확실히 속으로 말함ㅋㅋㅋㅋ)
룰렛 돌렸는데 난 3등.. (3등 맞나;)
하모가 그려져 있는 하모 마우스패드 당첨됨ㅋ
그래도 좋다. 하모는 사랑이니까 ♡
(갑자기 하모 사랑고백ㅋㅋㅋ)
아 근데 그 키링은 진짜 갖고 싶은데...
진주에 가면 살 수 있나?
포스팅 얼른 하고 폭풍 검색해 봐야겠다.

부스마다 기념품들과 브로슈어들을
이것저것 많이 주셨다. 짐이 더 많아졌다.
스탬프투어 도장 찍는 곳은 1층과 3층 나뉘어있어서
그 짐을 다 들고 왔다 갔다 엄청 함 ㅜㅠ
스탬프부터 다 찍고 돌까도 생각했지만,
흥미로운 부스들이 많아서 자꾸 멈춰서 구경하게 됨ㅋㅋㅋ그러다 설명 듣고 또 줄 서서 이벤트 참여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또 브로슈어가 한가득.ㅋㅋㅋㅋ
네, 짐이 또 늘어났습니다.
어쩔 수 없지.. 또 낑낑대며 이고 지고 메고 가봐야지
그렇게 스탬프 다 찍고 기념품 수령 부스로 갔고
상자 안에서 캡슐을 하나 골랐는데
저 스티커 나옴..ㅋㅋㅋㅋㅋㅋㅋ
다.꾸할 때 써야지... ㅋㅋ

이제 d.i.y 하는 거 체험할 건 뭐 없나
돌아봤는데 요런 게 눈에 띄었다.
망사리 보틀백이다. 작게 뜨면 폰도 넣을 수 있다고 하고 크게 만들면 우산도 들어간다는데..
일정한 간격으로 매듭을 반복한다.
마크라메 같은데 사실 나도 이건 처음 해봐서..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신다.
완성품 보고 잘 만들었다고 사진도 따로 찍어가셨다.
칭찬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음 ㅎㅎ

현장에서 완성한 거 사진 찍었던 거 같은데
갤러리에 안 보이네;;

집에서 다시 찍음ㅋㅋ
물병을 넣어야 하는데
물병이 어디 갔지..
일단 눈에 보이는 토너병 담아봤다.ㅋㅋㅋ

그다음으로 참여한 d.i.y는 컬러비즈!
사실 나 이건 할 생각 없었는데
이거 말고 이 부스에서 진행하는
네온사인 무드등 만들기.. 그거 참여하러 왔다가
저 하모 보고 후다닥 참여함ㅋㅋㅋㅋ
도안 여러 개 놓고 골라서 하면 된다고 하시는데..
아무리 봐도 하모가 없었다..
혹시나 옆 테이블엔 있나 싶어서 봤는데
거기에도 도안이 없었다.
그래서 스텝분께 여쭤보니까 하모는 없다고 ㅜㅜ
아니 그럼 왜 이걸 예시로 해놓으셨나요ㅠㅠㅠㅠㅜㅜ
사람 설레게 ㅜㅜㅜㅋㅋㅋ
도안 없이 그냥 저 예시 그림보고
똑같이 해볼까 하다가
그냥 도안 놓고 하기로 나 자신과 합의를 봤다.ㅋㅋㅋ

그렇게 선택한 캐릭터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이.

아.. 진짜 자꾸 저 파란색과 하얀색 컬러비즈
(하모 색깔)가 눈에 아른거린다.
하모앓이를 하는 게 틀림없다.
그래도 얼른 이거하고 또 딴 거 하러 가야지!
합리화하기 시작했다.

그래그래, 강원이도 귀여워!
(합리화 시즌2)

잘하고 있는 거 맞나 이거? ㅋㅋ
크기 작다고 얕봤는데..
은근히 작업시간이 좀 걸렸다.

얼굴색까지 마저 채워 넣었다.
이러니 좀 봐줄 만하네 ㅋㅋ
(합리화 시즌3)

열처리까지 해서 완성된 내 컬러비즈!
강원이! ㅋㅋ 달고 다니기 좋게 군번줄 달아주심.

그리고 이어서 또 해볼 d.i.y!
이건 시간대별로 따로 예약을 받았었다.
예약한 시간이 되어서 체험하러 다시 부스 방문함ㅋ

자리에 재료가 다 준비되어 있다.
여기도 도안이 여러 개 준비되어 있는데
내가 요즘 새롭게 관심이 생긴 건 식물이다.
공기정화식물들을 하나 둘 키우기 시작했다.
식물은 키워봤자, 맨날 죽이고 그랬는데..
요즘은 뿌리만 겨우 남고 다 죽어가던 싱고니움이
다시 되살아나서 줄기가 4개도 나오고
잎도 커지고 어마어마하게 자랐다.
후에 들은 얘기지만
싱고니움은 키우기 쉽다고 하던데..ㅋㅋ

여하튼, 그래서 초록초록한 거 뭐 없을까
도안을 보다 보니 몬스테라가 보여서 이걸로 결정했다.

접착제는 건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고..
빨리 하려고 글루건으로 쏴서 붙였더니
깔끔하게 안 되어서 좀 아쉽다.
와이어 길이가 짧아서 저 정도가 한계였다.. ㅜㅠ

스위치 켜니 불이 들어오는데
또 다른 느낌이긴 하네 ㅎㅎ

자, 서둘러서 또 다른 체험 부스로 이동!

경북 부스에서 진행한 무드등 만들기 체험.
투명 아크릴 판에 멀티초크펜으로
그림이나 글씨를 쓰면 되는 아주 간단한 d.i.y였다.
뭘 그릴까 고민했는데 난 저 꽃을 그렸다.
사실 아침에 여길 오면서
플라워 고 워크라는 아트토이를 보고 와서..
갑자기 뭘 그리려니 생각이 나야 말이지...ㅋㅋㅋ
멀티초크펜이 자꾸 끝이 뭉쳐 나와서
깔끔하게 그려지지 않았다.
저 수건으로 계속 지워가며 그렸는데도 거기서 거기..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는데
난 장인이 아니라, 탓 좀 해야겠다.ㅋ

아.. 이제는 구경하는 것도 너무 힘들다.
집에 와서 짐을 정리했는데, 뭐가 엄청나게 많다.
오늘의 전리품(?) 떼샷도 한번 찍어봤다.
브로슈어 양이 어마어마함ㅋㅋㅋ 이러니 어깨가 아프지 ㅠ
여행 갈 곳 추려서 정리 싹 해놨는데
브로슈어에는 교통편은 물론이고
맛집 위치도 나와있어서 너무 유용해 보였다.
교통편도 더 좋아져서 꼭 자차를 가지고 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여행 가능할듯하다.

이번 박람회에선 체험을 많이 해서 너무 좋았다.
재료가 소진되어 참여 못한 부스도 있었지만 볼거리 즐길거리 충분한 박람회 200% 만족!
안 가본 분들 박람회 개최 기간 동안 꼭 들려보시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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