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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미니블럭 일본식당(feat.부품의 행방불명)

From_now_on 2021. 1. 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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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파는 미니블럭 일본 식당.

한때 나노블럭이 유행해서 그런가 

비슷한 제품들이 많이도 쏟아져 나왔다.

 

 

와.. 그림처럼 다 모아놓으면 이쁘겠다..

무려 푸드 스트릿이라니...

일단 이것부터 만들어보고. ㅎㅎ

 

일단 구성품은 이러하다.

 

스티커가 의외로 퀄이 좋아서 놀랐다.

이와중 스시헛.ㅋㅋㅋ

피자헛이 생각나는 건 기분 탓인가.

 

설명서가 그다지 친절하지 않지만

조립했다가 뜯었다가 귀찮으니까

(착한 가격이니까 리무버 따윈 없다.)

처음부터 잘 보고 조립하는 걸로.. ㅋㅋ

 

1층부터 차근차근.

나는 저 투명한 블럭이 너무 좋더라.

어렸을 때 레고 조립할 때도

좀 특이한 색..

주로 불투명이나 투명한 색의 블럭만

집어서 만들었던 것이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반짝반짝 보석 같아서 그랬나? 싶기도...

 

1층 완성!

이제 2층..ㄱㄱ~

힘줘서 딸깍 하고 조립했는데도

중간중간 이가 벌어진 게 보인다..ㅠ

 

대상 연령 8세 이상이니까 금방 만듦.ㅋㅋ

 

오~ 간판 달아주고

스티커까지 붙여주니까

꽤 그럴싸한데?

 

뒤로 돌려서 방석이랑 테이블을 조립한다.

바닥은 다다미 바닥이구나.

 

스시헛ㅋㅋㅋㅋ

입간판도 붙여주고 얼추 완성되어간다.

 

뒷부분도 꼼꼼하게 조립해주고

벌어진 부분도 더 눌러주고

 

지붕을 대충 만들어서 한번 얹어보았다.

아 이런 느낌이구나.

완벽하게 딱 붙어서 고정되는 느낌은 아니고

살짝 걸쳐놓는 정도네.

아마도 각도 때문인 것 같다.

그나저나 뒤로 보이는 스벅 세이렌.ㅋㅋ

자꾸 그쪽으로 시선이 가네.

 

지붕 한쪽은 다 완성했는데

나머지 다른 한쪽 조립하려고 보니

헉 부품이 없다...

내가 잘못 만든 건가?

순간 당황.

 

설명서 밑에 깔려있나...

어디 날아간 거 아닌가.

책상 주변 죄다 뒤져봐도 안 보인다.

이게 다야..ㅜ

행방이 묘연한 부품...

 

설명서를 다시 찬찬히 봤더니

내가 잘못 조립한 게 아니었다.

저 삼각형 기왓장 같은 게

4개 있어야 하고

넓은 사각형도 12개 있어야 하는데

모자란다...ㅜㅠ

부품 누락이 확실하지만,

이미 다 뜯었고 교환하기도 뭐한 상황...

 

앞은 이렇게.. 꽤 그럴싸한데 말이지.

 

옆을 이렇게 휑하게 둘 수가 없잖아. ㅠㅠㅠ

 

그래서 남은 부품을 두고

이걸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 게 없을까.

(사진은 재활용.ㅋㅋㅋ)

고민하다가...

 

저 판판한 사각형 블록을 붙이기로 했다.

밑에 삼각형 기왓장 같은 것도

하나 끼워주고 색이 다르긴 하지만

아예 다른 모양보다는

같은 모양인 게 낫겠다 싶어서..

 

그런데 또 생뚱맞게 저기만 판판한 게

거슬리길래 동봉되어있던

파도무늬 스티커로 붙여주었다. ㅋㅋㅋㅋ

거기다 붙이라고 준 게 아니지만

뭐 아쉬운 대로...

컨셉에 충실하고 싶어서.

 

음? 그런데 저기 색이 다른 부품 하나가

또 거슬리네.ㅋㅋ

아까 끼운 그 기왓장이구나.. ㅠ

 

그래서 남은 부품으로

다시 앞쪽도 바꿔보았다.

이러니 좀 안정감 있네.

 

이제 진짜 완성!

 

부품이 누락된 게 너무 아쉬웠지만ㅜ

나름 대체해서 저거라도

붙여놓은 게 어디냐며 위안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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