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걸 워낙 좋아하니까
미니어처 하우스 만들기를 선물로 받았다.
여러 종류가 있지만 나는 카페를 골랐음.
카페에서 커피 주문하고 앉아본지가
대체 언제인지 모르겠네.
상자 안에 차곡차곡 담겨있던 재료.
바 테이블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설명서 보고 순서대로 하다가
조금 지루한 감이 있어서
손 가는 대로 만들었더니 부품들이 널브러져 있는 상태.
얼른얼른 만들어서 붙여줘야겠다.
종이봉투들, 화분, 찻잔, 메뉴판, 주전자 등등.
작은 부품들 만든 걸 바 테이블 위와 선반에 붙여주었다.
바 의자들도 2개 만들어 놓아주니 그럴싸하다.
정수기가 만들고 보니 꽤 귀여웠음.
꽃 만드는게 제일 귀찮았다. ㅠㅜ
똑같은 거 자르고 붙이고 돌돌 말아야
꽃 한송이가 되는데
이 작업을 여러 번 해줘야
비로소 꽃다발 하나가 완성되는...ㅋㅋ
미니어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크기 비교..ㅋㅋ
백 원짜리 하나 놓고 비교해보았다.
이제 카페 안에 들어갈 가구나 소품은 다 만들었다.
어마어마한 살림살이...
이사하고 정리하기 전 같네.ㅋㅋ
이제 바닥하고 벽을 조립해준다.
벽은 동봉된 아크릴 물감으로 칠하라고 했는데,
최대한 꼼꼼하게 하려고 몇 번씩 더 덧칠해주었다.
오~ 간판을 달아주니 이제야 좀 건물 같아 보이네.
지붕도 붙여주고~
LED 불 3개도 잘 들어오나 체크!
오~~ 완벽해!!ㅋㅋ
예전엔 한번 이런 미니어처 만들다가
전구에 불이 안 들어와서 아주 씨름을 했었다.
판매자가 불량 전구를 주는 바람에..
대체 몇 번이나 교환을 받았었는지.. 하..
이번엔 불이 한 번에 딱 들어오는 거 보고
감격에 젖어 나도 모르게 손뼉 침. ㅋㅋㅋ
이제 바닥재도 깔아주고~
바닥재 깐 기념으로 또다시 점등식!
다시 손뼉 치고 오~~~ 혼자 감탄..ㅋㅋ
이제 만들었던 가구들 싹 다 채워 넣어 보자~!
피아노도 넣어주고.
피아노가 있고 없고 차이가 되게 크네~~
카페 정문도 달아주고 간판이랑 화분까지 다 넣어주었다.
화분 만들기도 꽃다발 만드는 거만큼이나 참 지루했어.. ㅠㅜ
똑같은 이파리만 대체 몇 번을 자른 건지.. ㅋㅋ
방에 불 다 끄고 미니어처 하우스 하나만 불을 켰더니
사진이 저렇게 찍힌다.
이야~ LED 불이 생각보다 꽤 밝네~ㅋㅋ
방 불을 다 켜고 찍어도 사진에 저렇게 찍히는 LED 전등.
와~~ 무슨 레이저를 쏘는 거 같은..ㅋㅋㅋ
가족들이랑 친구들이 진짜 잘 만들었다며 팔아도 되겠다고 해줬다.ㅋㅋ
다른 버전 또 만들어보고 싶다.
재밌었음.ㅋㅋ
'공작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석 십자수 DIY 봄봄 벚꽃마을 (0) | 2021.04.18 |
---|---|
미니블럭 삼색고양이 (0) | 2021.03.14 |
환갑 기념 토퍼 그리고 반전케이크 (0) | 2021.02.14 |
DIY 명화그리기 벚꽃 나무(무려 3단!) (0) | 2021.01.28 |
다이소 미니블럭 일본식당(feat.부품의 행방불명) (0) | 2021.01.26 |